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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9-07-15

    7월 진인선원 활동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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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진인선원 활동을 하였지만 이렇게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는 날은 처음인 듯 합니다.아침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한성대역에 도착해서 근처 파리바게뜨에서 회원 생일 축하용 롤케익을 사고 몇 년만에 처음 택시를 타고 길상사에 도착해서 일주문에서 극락전 관세음보살님께 삼배 드리고 맑고 차량 열쇠를 가지고 다시 주차장으로 후다닥~~


벌써 모임 시간인 20분이 훌쩍 지났습니다.

비바람 맞으면서 회원들이 기다릴 생각에 마음이 급합니다.

건춘문으로 속도를 냅니다.

이금재 거사님께서 확인 전화를 주셨습니다..

컥~~차량 준비하기로 한 제가 제일 늦었네요..

벌써 이금재 거사님 내외분.김경연님.이미정님.새로오신 홍보영님.권혜진님.김은영님이 와 계십니다. 자~ 인원 체크 다 되었고 그 와중에도 비는 쏟아 붓습니다.

아..고나경 형제님은 인천에서 바로 진인선원으로 출발 하셨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 옆 차량에서 물이 튀어 시야를 가리고 앞 차량에서 물이 튀어 시야를 가리고

조심스럽게 진인선원에 도착 하였습니다.

벌써 고나경 형제님은 와 계시네요..김밥과 음료를 준비해 오셨구요.

우리의 이미정 보살님은 늘 변함없이 유정란 삶은 것과 샌드위치와 자양강장제를 준비해 오셨습니다. 간단하게 새로오신 회원분과 인사를 나누며 아침 식사를 합니다.

새로오신 분은 길상사 신도이신데 이번에 맑고에 가입했다고 하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전 활동을 시작합니다.


모두들 문수원 주방으로 이동을 하고 앞치마에 장갑으로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작업은 무청과 근대 삶기입니다.

먼저 뜨거운 물에 무청과 근대를 삶고 찬물에 헹구는 작업을 두 번 합니다.

그리고 물기를 짝 빼고 어르신들이 드시기 편하게 잘게 썹니다.

마지막으로 적당한 양을 봉지에 담아둡니다.

양이 꽤 많아서 오전 활동 시간에 작업을 마치지 못했습니다.


점심 공양을 하고 차 한잔 마신 후 다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을 마무리 하고 이금재 거사님게서 주방 청소를 하시는 동안 우리는 주방에서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씻고 주방 바닥과 하수로까지 깨끗이 정리 하였습니다.

7월 생일자 중 은영이만 참석을 하였네요.

다 같이 행복한 마음으로 은영이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다과와 이야기 꽃을 피웠구요.

참..류충열 회원께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 하셨는데 8월 진인선원 활동 마치고 바로 참석하는 걸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후 활동은 변함 없습니다.

1부는 문수원 2층에서 함께 하였고

2부는 지장원 2층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건강해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 어르신들께 새로운 홍보영님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새댁이라는 호칭으로 소개했는데 다들 좋아하셨어요.

홍보영님께서 어르신들께 동요 메들리를 불러 드렸습니다.

활동은 4시 30분 쯤에 마쳤습니다.


다행히 서울로 향하는 길에는 비가 거의 그쳤습니다.

회원들 모두 광화문 근처에 내려 드리고 저와 홍보영님은 길상사에 차를 갖다놓고 함께 한성대 역까지 걸어 갔습니다.

덕분에 둘이 나눈 이야기 속에서 조금 더 알 수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인원에 비해 차량이 부족했는데 선뜻 장복순 보살님께서 차량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구요

김밥과 음료 준비해주신 고나경 형제님 감사했구요

우리의 간식과 자양강장제를 준비해 주시는 이미정 보살님 감사했구요

번거롭고 귀찮을텐데도 늘 회원들에게 차를 준비해 주시는 권혜진.김은영님께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에서 오신 김경연 보살님과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7월 잘 보내시구요


이번에 제가 가지 않아서 서영석회원님이 찍은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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