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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8-04-08

    봄맞이를 동네에서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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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사는 아파트 큰 길가에 조성된 화단에서 봤습니다.


밝은 봄 햇살이 눈 부셔 저도 모르게 눈을 길 옆 화단에 주었겠죠.


그랬더니 거기 아주 작은 하얀 꽃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거예요.


그것도 한 무리가 말예요.


어라, 저것이 무엇이지?


저도 모르게 가까이 다가가 안경 너머로 자알 살펴보니


봄맞이들이 지천으로 피어 있는 거예요.


카메라 있었다면 얼른 찍어서 여기 올렸을텐데.....


참, 그 앞쪽으로는 개불알풀꽃도 새초롬히 피어있더라구요.


그간 너무 멀리서만 꽃들 찾아 다녔음을 알았습니다.


내 가까이, 바로 곁에서 이렇게 웃고 있을 줄이야....


문득 감사함과 반가움 그리고 제 발밑을 보지 못하는


저의 우둔함을 함께 느꼈습니다.


봄 맞이꽃 사진, 곧 다시 올려드릴께요.ㅋㅋ

추신 ; 우리 집앞에서 찍은 봄맞이가 그만 흔들렸어요.

혀서 선운사 숲기행 따라갔다가 찍은 기막힌 모습 공개합니다.

봄맞이 꽃모양 프린트한 천으로 예쁜 원피스 해입으면 울매나 이쁠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