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전국 강연회 개최>
[속보, 생활/문화, 사회] 2003년 09월 17일 (수) 07:00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무소유를 삶으로 실천하는 법정(法頂.71)스님이 전국을 만행하며 맑고 향기로운 말씀을 들려준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회주로 있는 법정스님은 자신이 이끄는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전국 강연회를 개최한다.
`맑고 향기롭게'는 인간의 마음과 세상, 그리고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 가꾸며 살자는 뜻으로 뭉친 순수 시민운동단체로 자원봉사와 환경보호 활동을 주로 펼치고 있으며, 현재 부산, 광주, 대구, 경남, 대전 등 전국 6개 지역에 9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법정스님은 1954년 당대의 큰 스님 효봉스님 아래서 출가했다. 수필집 「무소유」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에게 청빈의 가르침을 던지며 현대사회에서의 바른 삶의 모습을 제시했다. 한글대장경 역경위원 등을 역임했으나 1970년 후반 수필집 「버리고 떠나기」를 쓴 후 칩거에 들어가 강원도 정선 산골의 화전민이 남기고 간 오두막에 거주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홀로 수행정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이밖에 「서있는 사람들」, 「산방한담」 「물소리 바람소리」, 「텅빈 충만」등의 수필집이 있다.
다음은 강연일정.
▲29일 오후 2시 남도 예술회관 ▲10월 1일 오후 3시 창원 KBS홀 ▲10월 2일 오후 1시 부산 롯데호텔 3층 ▲10월 4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대강당 ☎(02)741-4696∼7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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