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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10-02-19

    2월 회원모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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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직후였기 때문일거예요.


약속된 저녁 7시 30분을 5분 남긴 시각까지 주최측을 제외하고


2010년 2월의 회원 모임에, 벌써 5번째 마련되는 이 모임에


동참해 준 분은 꼴랑 2분!!! @ @


참~ 무쟈게 애 타더만요.



칼같이 시간을 지키시는 우리의 덕현 스님(이사장 직무 대행)께


급히 연락을 드리건만 이미 행사 장소인 길상사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서시네요.ㅠ ㅠ



“주최측만 계시네요~ ^ ^”


(^____^);; 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씀 드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조촐하게 차담 형식으로 진행하면….”


“그래요. 자리도 둥그렇게 배치해서 얼굴 마주 보면서 얘기하죠.


아님 제방으로 가서 차를 할까요?”



그렇게 자리 배치하고, 준비팀 봉사자들이 마련해준 매실차랑 호두과자랑


나누는데 한 분, 두분 더 들어서시네요. 얼마나 반갑던지…


그렇게 모인 오늘의 회원은 모두 17명(이중 5분은 사무실 간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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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유롭게 평소 궁금했던 일을 스님께 질문하자는 의견이 있어


요즘 정초기도 중인 한 분이 여쭈었습니다.


“자참(자비도량참법)기도를 하다 보면 사는게 죄 짓는 일인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요. 이런 마음으로 기도해도 되는 건지요?”


“저도 앉아만 있어 봐서 길상사 오고 이런저런 기도를 하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_____^)


자참 기도처럼 불교에서는 참회 기도를 많이 권합니다.


그때 내가 지은 많은 죄들에 얽매이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면서 이후에는 같은 죄를 다시 짓지 않겠노라


스스로 다짐하고, 서원하세요.”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정리되는 대로 다시 올릴께요~)



이어서 참가자들이 앉은 순서대로 <1분 발언>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어떤 분은 10분도 넘게 이야기를 했고


또 어떤 분은 불과 20초도 안되게 인사만 달랑 하셨지요.


밑반찬 봉사활동 중이다, 아직 동참하고 있는 활동은 없지만


여건이 되면 하겠다, 스님 말씀이 유익해서 꼭 참석하고 싶은 모임이다


차분한 목소리로 말씀해 주시는 스님이 인상적인데 내용이 좀 어려운데


조금 쉽게 이야기해 주심 좋겠다 등등….



그렇게 우리들의 이야기 실타래가 풀려져 나가는 동안에도 시계는 전진, 또 전진~


7시 30분에 시작한 모임은 두 시간에 걸쳐 화기애애하게 이어졌습니다.



3월부터는 좀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간과 날짜를 변경할 예정입니다.


확정이 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오니 주인된 마음으로 꼬옥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 (_ _) (^ ^)(사무실 활동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