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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9-10-08

    10월 둘째 목요일 김치 담는 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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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밑반찬 조리장에 들어서니

낯익은 보살님께서 언제 오셨는지, 김치양념을 위해 풀을 쒀놓고 식히고 있네요.


조금 있으니 김치를 담기위한 배추와 소금, 젓갈등을 실은 트럭이 옵니다.

한 트럭입니다....


다행히 또 낯익은 보살님 몇분께서 오셔서, 함께 배추와 양념꺼리를 함께 옮겼습니다.


이렇게 김치를 담을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ktx나눔회에서도 어김없이 오셨습니다.


북적북적 해집니다.


그러면서,, 어느새 각자 알아서 자기 자리를 찾아갑니다.


본격적으로 김치공장이 가동되는 현장입니다.

계속 쪼그려서 배추를 다듬고, 썰이고, 씻고, 물기를 빼고, 양념을 넣어 버무리고,

저울을 이용해서 정확한 무게를 맞춥니다.


그렇게 몇번의 과정을 통해 가방에 담겨져, 각 지역 주민센터에 전해지고,

또 봉사자의 직접 방문으로

홀로어르신과 장애인등 결식이웃들에게 전해집니다.



밑반찬 대상자 전화말벗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김치가 제일 맛있다"는 말이였습니다.


맛있는 김치 담으신다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마 내일도 수고하실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