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말벗 봉사자 7월 정기모임을
13일 오후 1시 설법전 소강당에서 하겠습니다.
밑반찬을 지원하는 가정중에 전화말벗을 원하는 분을 선정하여
전화말벗자원활동을 해온지도 2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몇 분의 자원봉사자가 스쳐 지나가기도 했고요.
지금은 8분의 자원봉사자가 활동중에 있지요.
그리고 오랜시간 전화말벗을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벗대상자로 인하여
자원봉사자 스스로 마음이 괴롭고, 쓰라려 아파하시기도 하지요.
그러면서, 전화 한통화가 과연 얼만큼의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과 자책을
스스로에게 던지기도 합니다.
세상에,,,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도와달라고 하는 얘기를 하는데
못 도와주는 그 마음...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는 그 마음...
왜 이해를 못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정에 이끌려, 감정에 이끌려 무작정 도와드리기도 어렵고,
남의 일에 괜히 끼어들어 곤란한 일 겪을까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글 쓰는중에 제가 지금 뭔 얘기를 할려는지도 모르겠습니다.........그래서 줄입니다.)
어쨌거나,.,,
그동안의 전화말벗 자원활동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 문제제기해보고, 고민해보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지,,, 얘기해봤으면 합니다.
전화말벗 봉사자 7월 모임은 13일(둘째월요일) 오후 1시 소강당에서 하겠습니다.
엄경숙 봉사팀장님!!! 한동안 못 오신 봉사자분들에게 전화말벗 좀 해서 함께 하면 어떨까요? ㅋ
저도 전화 넣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