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맑고향기롭게 자제정사 봉사팀의 무자년 새해 첫 자원봉사 활동일이었습니다. 방학이라 자녀들까지 데려온 분들이 계셔서 모두 30여명의 인원이 활동을 하였습니다. 새로 팀을 이끌 김광수님께서 콩을 넣은 백찜을 한 박스 해 오시고 수원에 사시는 김광호님께서 인절미 한 박스와 절편을 한 박스 해 오셔서 양로원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회원들도 참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점심식사 후 회원들에게 신.구임 팀장 업무 인계를 하고 봉사시간이 200시간 넘은 분들에게 그린 뱃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와중에 걱정했던 정미수 어르신은 전임 총무스님이 계시는 봉화 절에 가 계신다는 소식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늘 활동 내용은 오전 오후 내내 지난달 부터 만들기 시작했던 옥상 빨래 건조대 설치 작업을 도왔습니다. 자제정사 정행거사님께서 솜씨가 좋으셔서 건조대를 아주 멋있게 설치 하셨습니다. 회원들은 철골 구조물에 바람을 막아 줄 썬라이트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힘들게 드릴 작업을 하신 김경득님과 김광호님 그리고 김창원님, 엄재면님 모두들 팔이 조금 뻐지근 하실 것 같습니다. 썬라이트 설치 작업이 참 힘드는 작업인데 정행거사님이 혼자서 한달 내내 해야 할 작업을 도와 드리고 나니 나름대로 보람도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식당 대청소도 해 주고 황토방 장작도 준비 해 두었으며, 어르신들 거주하시는 생활관 대청소도 해 드리고 왔습니다. 오늘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많은 일들을 열심히 해 주신 회원님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새로운 팀장과 함께 변함없이 참석하셔서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우리의 작은 힘이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자제정사 자원봉사활동 회원님들 무자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이루어지며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