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빈곤퇴치의 날 스타들, '화이트밴드'광고에 무료 출연 10월 17일은 세계 빈곤퇴치의 날 ↑맨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수종과 정다빈, 변정수, 서태화와 김용만,박상원, 박경림과 김성주, 정애리씨. ⓒ조세현, 지구촌빈곤퇴치네트워크 제공  하나, 둘, 셋,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가 엄지와 중지로 '딱' 소리를 낸다. 하나, 둘, 셋, 휴 그랜트도 '딱'. 하나, 둘, 셋, 카메론 디아즈도 '딱'. 조지 클루니 등 세계적 스타 16명이 3초마다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낸다. 그들 모두 팔에 '화이트밴드'를 찼다. 이 흰색 실리콘팔찌엔 ‘빈곤을 종식시키자(End Poverty)’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3초마다 한 아이가 극심한 빈곤으로 지구촌 어딘가에서 죽어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동영상은 10월 17일, 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됐다. 국내 스타들도 세계 빈곤퇴치의 날 홍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최수종과 아역배우 정다빈, 박상원과 정애리, 조민기, 변정수, 박경림, 김성주, 김용만, 서태화, 이혁재, 산악인 엄홍길 등 12명이 그 주인공이다. 사진작가 조세현씨가 '화이트밴드'를 착용한 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가수들은 콘서트를 통해 참여한다. 17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는 '2007 세계빈곤퇴치를 위한 1017 화이트밴드 캠페인' KBS 특집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콘서트에는 M, 휘성, 원더걸즈, 김장훈, 양희은, 이수영, 임정희, VOS가 참여한다. 이 공연은 20일 오후 1시25분부터 KBS1 TV에서 방송된다. 한편, 이날 전 세계에선 '일어나 외치자! 지구촌 빈곤퇴치!(Stand up! Speak out!)' 이벤트가 벌어진다. 각 나라 정부에 빈곤 퇴치를 위한 실제적인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벌어지는 이 이벤트에는 지난해 2300만명이 '화이트밴드'를 차고 동시에 일어나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외 스타들이 출연한 '화이트밴드 홍보동영상'은 싸이월드 사이 좋은 세상 '화이트밴드 캠페인 코너에서 볼 수 있다. 화이트밴드는 싸이월드와 굿네이버스 오렌지존(www.gnshop.org)에서 판매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