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 둘째주 금요일에도 변함없이 김치 담그기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 배추 썰기를 마치고 정리 작업 중 배추 절이기 작업 배추가 금추인지라 오늘도 무우를 섞었어요~* 칼질의 대가=>장기정님 솜씨좋죠... 한입에 쏙~* 어르신을 배려하는 썰기작업 가지런한 솜씨~* 고개를 들어 나를 보아요~... 장가가셨다고 뒷짐을 지니는가요 정팀장님, 장가도 못가고 머쓱한 미소가 날려주시는 황팀장님(부조화스러우면서도 참 조화로운 두사람) 저거 언제 썰까 싶죠... 그래도 20~30분이면 뚝딱...이랍니다. 부창 부수 맛나게 절궈져야는데... 쪽파 다듬기(장날에 파 파는 아낙들 같죠..) 옹기종기 앉아서 파 다듬기..(뒷태가 아름답습돠) 파를 다듬으라 혔드만요... 3:3미팅을 하시네요. (커플은 아무도 아니되었답니다. 윤모양이 해방을 놓아서리...) 소쿠리 가지런히 담은것 보셔요... 어케 남정네들의 손길이라 할 수 있겠어요, 봉투담당... 오지선님과 김경숙님 거기에 안덕명님까지 (254가구입니당..) 쪽파 썰기 김치가 절궈지는 동안에... 미남들의 수다~* 양념담당조가 자리를 잡으면서 슬슬 김치를 본격적으로 담기위한 준비끝~* 배추 씻기... 그런데... 아저씨들만... 주루륵... 물일 도와주세요... 몇번을 되네이니... 딱 2분이 오시더군요. ㅠ.ㅠ 물일이 힘들기는 한가봐요... 김치 담기조가 저렇게 많은데... 물조는 왜 형성이 안될까요... 아쉽습니다. 허리를 펴가면서 하셔요... 물조 버무리조 힘들게 비비면서도 어케 저런 미소가 번질까요... 아마도... 탁주...덕이 아닐까요~* 오늘도... 비벼... 맛깔나게... (김치에 맛은 우리에 손맛... ㅎㅎㅎ) 양념 조절을 잘해야... 딱 맞아 떨어지기도 하고 남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주딱 맞게 떨어졌답니다. 완성됨 김치를 기다리는 담기조 색깔만으로도 맛깔난게 느껴지죠~* 우리 맑고 김치 결식이웃대상자에게 인기 짱입니당~* 254가구 모두 맞겠죠. 물조 이후... 뒷정리까지... 역쉬 멋지십니당. ㅋㅋㅋ 버무리 하시다가 대아에 찍혀서리 피를 좀 보셨답니다. 걱정마셔요.. 소독하고 후시딘 바르고... 대일밴드 단단히 붙혀드렸습니다. 가끔은 이런일도 있어요.. 조심조심 합니다. 점심 식사후... 길거리 찻집에서 노란앞치마를 입고 이야기하시는 모습이 이 가을과 어찌나 잘 어울리시던쥐... 보기 좋아서리... 한방 찰칵~* 더 보기 좋으라고... 한방 더... 찰칵~* 이제 올해 김치는 11월에 한번 담그고 나면 김장담기가 남습니다. 항상 나눔이회 아저씨들이 함께 해주셔서... 김치의 완성도가 100%에 이루고 있습니다. 감사감사 합니다. 우리 밑반찬팀 여러분 매주하는 반찬만들기에 지치시는건 알지만 다른 어떤날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움직여 주셨으면 합니다. 어렵고 힘든일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지 말아주세요. 내가 먼저라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있기에 결식이웃들이 행복해진답니다. 조금만 더 마음을 내어 주시면 행복이 두배가 될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