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한 달 동안 상반기 물품후원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5월 25일 금요일은 월곡청소년센터, 진각치매요양원, 승가원을 방문하여 준비한 후원품을 전달하였습니다. 월곡청소년센터에 두산 백과사전 1질과 브래태니커 백과사전 CD 1세트를 전달했고, 진각치매요양원에는 디펜드 기저귀 2박스, 패드식 기저귀 2박스, 물티슈 2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장애인복지시설인 승가원에도 디펜드 기저귀 10박스, 패드식 기저귀 3박스, 물티슈 3박스를 후원하였습니다. 승가원은 2005년 12월 18일 MBC TV 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영한 ‘태호의 도전, 난 괜찮아요’를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5월 28일 월요일에는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지게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KTX 나눔회 봉사단과 동행하여 봉사 활동에 동참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게의 집도 순환작업활동을 소재로 조선일보 5월 12일자에 보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5/11/2007051100876.html 기사, 맨 마지막 문장만 되풀이하고 싶습니다. ‘비누를 구입하려면 031) 771-1777.’ 지게의 집에 전달한 후원물품은 경기도 안성에서 수확한 쌀 3가마입니다. 5월 29일 화요일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송암동산을 방문하였습니다. 보육시설인 송암동산에는 미취학아동 6명, 초등학생 24명, 중학생 19명, 고교생 9명, 대학생 2명 등 총 60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60명의 학생들을 위하여 서로 다른 선물 60개를 준비하였습니다. 이전에 선재동자원을 방문하여 전달했던 선물 목록에다가 새롭게 13가지가 추가된 것입니다. 또, '맑고 향기롭게' 사무실에는 5월 25일 날짜가 기재된 물품 후원 영수증 한 장이 우편으로 배달되어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상주에 소재한 아동시설 호암룸비니에서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가 택배로 전달한 선물 17개에 대한 인수를 확인해주셨던 것입니다. 호암사 주지이신 현종 스님은 초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모두 17명의 학생들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총 16개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상반기 물품 후원 활동을 원만히 회향하였습니다. 본 활동은 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는 이웃들 개개인에게 직접 전해질 수 있는 물품을 후원한다는 원칙 하에 매년 2회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후원 활동에는 각 시설을 직접 방문, 준비해간 물품을 전달했는가하면 시설 관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후 더 도울 일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단지 물건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되고 어려운 형편의 이웃들과의 나눔 활동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자제정사의 한규정 사회복지사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김영민 사회복지사 엠마우스의 이경숙 수녀님 보현의 집 이일주 사회복지사, 이석원 소장님 화엄동산의 박인주 사회복지사 진인선원의 조남숙 원감님 서울시립요양원의 임지홍 사회복지사 선재동자원의 탁정선 사회복지사 월곡청소년센터의 조혜경 선생님 진각치매단기보호센터의 이지영 소장님 승가원의 주은희 사회복지사 지게의 집 이신애 사회복지사 송암동산의 백윤식 사무국장님 호암사의 현종 스님 그리고 이후에 면밀하게 다시 만나 뵙게 될 성북구 또는 서울시 관내 각 동사무소에 근무하고 계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함께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가 보유한 자원을 거듭 확인하겠습니다. 그냥 인연(因緣)이라고만 불러도 좋습니다, 우리들의 네트워크를 자축하며 이만 상반기 물품 후원 활동을 가름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고려대학교 철학과 조성택 교수님의 두 따님이 책 3권을 출판하였는데, 시민모임 ‘맑고 향기롭게’에 각권 20권씩 총 60권을 기증해주신 바 있었습니다. The Fairy and the Woodcutter(선녀와 나무꾼), The Tiger and the Gok-kam(호랑이와 곶감), The Tortoise and the Hare(용궁으로 간 토끼)라는 제목의 한국 전래 동화를 Michelle Cho, Holly Cho 두 자매가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월곡청소년센터, 선재동자원, 송암동산, 호암사를 비롯하여 성북청소년수련관, 성북어린이집 등 유관 복지시설에 고르게 재기증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함께 나눌 수 있어 상반기 물품 후원 활동의 기쁨이 배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