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결식이웃들을 위한 밑반찬 봉사 - 김치담기를 끝내고 왔습니다. 요즘은 사진도 잘 안찍어서 어느어느팀들처럼 생생한 현장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넘넘 감사, 고마움에 우선 글부터 올립니다. 오늘은 매달 둘째주마다 있는 김치담는 날입니다. 다행히도 배추값이 싸져서 오늘은 370포기를 구입했습니다. 오전 중에는 늘 그렇듯이 배추 다듬고, 절이고 오후부터 버무리기와 담기, 나누기..... 한여름이 다시 왔나 싶을만큼 얼굴로, 등으로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절인 배추 씻느라 맨발로, 옷을 다 적시며 하는 분들 김치로 변신 시키기 위해 버무리는 작업 하느라 구슬땀 흘리는 분들 다된 김치 231가구로 나눠 보내느라 담고, 묶느라 힘들이는 분들. 벌써 몇 년 째 김치 담는 날이면 달려와 주시는 KTX 승무원들 모임인 나눔회원 아자씨들, 그리고 맑고의 밑반찬 봉사팀 아줌니들, 대략 35명 내외 될 듯 하던데요.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특히 나눔회원 아자씨덜~ 징말루 고마워용~ 아자씨덜 아님 어떻게 그 많은 김치를 담굴 수 있을까 싶어요. 거듭거듭 감사드리구요. 봉사 마치고도 근무 들어가신 분, 그제서야 휴식하러 가신 분 모다모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