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잠시 소강 상태이고 남부지방으로부터는 태풍이 몰려온다는데 진인선원 가는 길에 밝은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답고 맑은 하늘은 상쾌함을 더한다. 오늘도 진인선원에 도착하여 법당앞에 삼배를 올리며 한달을 무사히 지낸 시간에 감사드리며 습하고 무더운 여름날에 어르신들에 건강을 기원합니다. 오늘 활동에는 전에도 활동을 하셨는데 모처럼 나오셨다는 최윤희회원님께서 자리를 함께해주셨다 간단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인사나누고 소각장으로 두명이 남고 두명은 맑고 향기롭게 사무실에서 모아주신 한복을 정리하고 낡고 해진 것을 고르고 나머지 회원님들은 많은 손길이 필요하여 그 동안 못하여드린 화전을 만들기 위해 문수원 식당으로 향한다. 소각장엔 중간에 다른 지원에 손길이 있는지 전과 같이 많은 양에 소각재는 나오지 않고 있다. 폐기해야 할 한복가지들을 소각하고 정리하는데 벌써 땀은 온 몸을 덥고 있다. 바람이 있는 그늘진 야외에서의 잠간에 활동에도 땀이 이 정도인데 무더운 여름날 여타 활동에서 애쓰시는 회원님들의 노고에 새삼 수고하심에 감사에 마음을 전하고 싶어진다. 소각장 청소를 마치고 비바람으로 인하여 밤나무 아래 잔득 싸인 떨어진 밤꽃을 치우고 문수원 식당으로 들려보니 아직도 전 부치기가 한참인데 소각장을 청소한 관계도 일손을 돕지 못하고 밖에서만 바라본다. 된장이면 된장, 김치면 김치, 전이면 전, 빨래면 빨래 어느 것 하나 못하는 일이 없는 회원님들 시집장가 가면 복되게 잘 살꺼라 생각됩니다. 점심공양을 마친 우리 회원님들은 어르신들에 생활 공간이라 아직도 보일러를 조금씩 가동시키는지 보살행원실에 따끈한 방바닥을 뒤로하고 모두들 지장원과 연결되는 복도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오후활동준비로 바쁘다. 활동을 시작한 후 계속 새신랑 한복을 입고 여러가지 퍼포먼스로 어르신들게 웃음을 주신 이금재회원님께서는 땀도 많이 흘리고 너무 더워서 입지 말라는 회원님들에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금가지 해온 것, 한 달에 한번인데 그냥 입고 하신다는 열성이 대단하시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문수원으로의 오후 활동 시작 더울꺼라는 예상은 했지만 습한 날씨에 약한 보일러 가동에 회원님들과 어르신들의 열기에 모두가 땀에 흠뻑 젖는다. 문수원 활동을 보고 진인선원 사무실 선생님께서 관음원과 보현원 어르신들을 그래도 좀 더 시원한 법당 앞으로 모신단다. 거동을 못하시는 어르신들껜 찾아뵙고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으로 법당앞에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시작하려는 순간 날쌘돌이(^^) 어르신께서 준비됬나요~~~~~~~~~~~를 외치는 순간 재치있는 우리 회원님들 준비됬어요~~~~~로 율동과 한바탕 웃음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더운날씨에 수고하는데 빈손으로 내려와서 미안하다는 어르신, 날시도 덥고 돈도 안되는데 뭐하러 또 왔어 하시며 농담을 건네고는 쓱스러워 하는 어르신들에 고운 마음에 우리는 힘이나고 더욱 열심히 찾아뵐 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짧은 시간에 즐거움과 행복이지만 다음 한달까지 어르신들에 마음에 자리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더위 속에서도 한복 곱게 입고선 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께 박수를 유도하고 덩실덩실 어께춤을 유도하는 우리 회원님들 애쓰셨습니다. 웃음을 드리기 위해 갑돌이와 갑순이 퍼머먼스를 해주신 이금재회원님과 적응력이 무척 빠르신 김경연 회원님께서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렀게 오늘도 우리 회원님들은 충전된 한 달에 기운을 어르신들을 위해 보람차게 사용하셨습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맑고 향기로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회원님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 회원님들에 편안한 활동을 위하여 음으로 양으로 지원을 해주신 진인선원에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하신 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음으로 함께하신 회원님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활동에 나와주신 최윤희님께도 감사하고 앞으로는 계속 함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속에 몸과 마음 늘 건강하시고, 알찬 여름휴가 다녀와서 8월 활동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요~~~~~~~ 맑고 향기로운 시간속에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권혜진 류충열 임미현 장정인 김귀옥 최윤희 신숙영 홍윤희 이남수 김경연 이금재 서영석 송문재 사진촬영 이승재 7월 활동 함께하신 회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