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4년에 노벨평화상을 받은 왕가리 마타이의 <검은 대륙의 초록 희망>이라는 책을 소개해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책씨 출판사는 '자연, 환경, 인권, 교육'에 대한 책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왕가리 마타이의 책은 27년 동안 그린벨트 운동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이 책은 왕가리 마타이가 그린벨트 운동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담고 있습니다. 즉 그린벨트 운동을 언제 시작했고 어떻게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나아갈 지에 관해 들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 여기에는 그린벨트 운동의 철학적 배경을 비롯해, 이와 유사한 소규모 풀뿌리 환경 및 시민 단체와 더불어 추진할 수 있는 도전 과제, 구체적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녹화사업을 통해 자기 주변의 환경을 증진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기도 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세계 지역에 희망에 찬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소개하고 싶은 또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의 그린벨트는 현 환경의 '현상유지'와 많은 사람들이 개발방지를 위한 정책으로 여기고 있는 반면에 왕가리 마타이가 보여 준 그린벨트는 말 그대로 나무심기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황사 피해와 공기오염에 따른 각종 질병으로 우리는 이 책 <검은 대륙의 초록 희망>으로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