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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5-04-06

    쑥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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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할머니들 목욕시켜 드리는 일이었는데... 촬영이 불가한 관계로(^^;;) 사진이 없네요.. 제가 욕실에서 더운 물 퍼내고 있었던 관계로 오전의 처사님들 사진 또한... 없습니다. 양해를... 목욕봉사 시작한지 석달째지만, 막상 제가 할머니들 목욕시켜드리는 일을 하게 되니까 많이 긴장이 되더군요. 행여라도 갑자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지나 않을까.. 내 실수로 할머니들 맘 상하게 해드리지나 않을까.. 내심 조마조마 했었는데 인화언니와 문희씨 영주씨 덕분에 수월히 잘 끝낼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할머니들 로션 발라 드리고, 옷 입혀 드리고, 곱게 머리 빗겨 드리던 스님들의 손길이 내내 참 따뜻해서 저도 스님들따라 착한 마음이 뭉실뭉실 피어나는 것만 같은 오전이었습니다. 그런 오전을 보내고 공양간을 찾았더니 2005년 새쑥이 보기 좋게 튀겨내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더군요. 한달새에 더욱(!) 아름다워지신 우리의 팀장님~!!! 쑥도 향기롭고~ 팀장님도 향기롭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