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입니다.
심지어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더니 결국 가을비를 내려주네요.
특히나 길상사 곳곳에 활짝 핀 꽃무릇이
본격적인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불쑥 찾아온 가을처럼 향기우체통에도
많은 분들의 사연이 불쑥 찾아왔습니다.
누군가는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누군가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저마다의 사연을 담은 향기엽서가 도착했습니다.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바람처럼
우리 맑고 향기롭게 향기우체부님들이 여러분의 사연에
시원한 답장을 보내주실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