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꽃이 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웠는데
금세 따뜻한 날씨를 되찾아 봄꽃들이 서둘러 피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진영각에 올라가는 담벼락은 노란 영춘화로 물들었습니다.
올 봄은 매우 짧다고 하니
모두들 봄꽃 구경하러 길상사에 한 번씩 들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이라 그런지
맑고 향기롭게에 도착한 향기엽서가 많이 줄었습니다.
방문객은 늘었지만, 기분 좋은 봄바람 때문인지
모두가 행복함이 가득해 고민거리는 모두 잊은 듯한 모습이네요.
향기우체부님들의 일은 줄었지만,
여러분들의 고민거리도 함께 줄어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앞날이 오늘처럼 따뜻하기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