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보도

    • 23-05-01

    [부산일보]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의 길 함께 가요" - 2015.12.23.

본문

"꽃보다 아름다운 봉사의 길 함께 가요" 

입력 : 2015-12-23 19:12:24  수정 : 2015-12-27 15:54:06 


부산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안병길)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이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하는 제3회 부산자원봉사대상 시상식(사진)이 23일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수상자, 자원봉사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본보·맑고향기롭게 공동 주최
부산자원봉사대상 시상식 성료
참다운 봉사 정신 널리 전파


이날 일반부 대상 최진환(77), 금상 강성봉(65), 은상 이남선(59), 동상 이정란(85) 씨와 학생부 대상 서이레(개성고 3년) 양, 금상 김에녹(용호중 3년) 군, 은상 강다민(개금여중 2년) 양, 동상 신종혁(엄궁중 3년) 군이 각각 상을 받았다.

일반부 대상 최진환 씨는 "봉사는 가까운 곳에서 각자 형편에 맞게 쉬운 것부터 해야 지속해서 봉사할 수 있다"며 "다 같이 꽃보다 아름답고 천사에 버금가는 봉사자 길을 가자"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학생부 대상 서이레 양은 "봉사는 봉사자 자신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책임감과 성실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학생이 되어서도 학교, 지역, 사회, 세계를 위해 봉사와 사랑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관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삶의 기본적인 가치관"이라며 "평소 가진 봉사에 대한 신념을 삶에서 실천한 수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강종규 부산일보 논설주간은 "인도 독립영웅 간디는 보상을 구하지 않는 봉사는 남을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도 행복하게 하고 또 한없는 봉사를 제공할 수 있는 인간은 무한히 존귀해질 것이라고 했다"며 "바로 오늘 수상자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후원사인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박재경 부행장은 "수상자들의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부산자원봉사대상에 더 관심을 두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박형연 재부산호남향우회 회장, 전성용 전 재부산호남향우회 회장, 김승웅·공영석·이희태 맑고 향기롭게 운영위원, 김정두 조계종 부산불자회 부회장, 박영병 조계종 부산불자회 이사, 배상진·최금식 부산불교지도자포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사진=김경현 기자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