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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앞두고 자비의 쌀 전달
입력 2015.09.18 19:12
수정 2015.09.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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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의 한 불교단체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했습니다.박영록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의 박수관 회장과 운영위원들이 오늘 오후 부산진구청을 찾았습니다.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더욱 외로워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성품이라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인서트/박수관/(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작은 어떤 금액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명절을 통해서 쌀에 대한 의미가 잘 마음으로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올해 추석에는 부산진구청을 통해 성품을 전달할 곳을 추천받았습니다.이에 따라, 부산진구청 지역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과 다문화세대 등 어려운 이웃 500가구에 쌀 20킬로그램(kg)들이 한포씩, 모두 2천만원 상당을 전달했습니다.[인서트/하계열/부산진구청장]오늘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에서 우리 부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 명절을 맞이해 백미 약 2천만원 상당을 기부를 해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어려운 이웃이 이러한 따뜻한 온정에 힘입어서 용기 잃지 않고, 희망의 끊을 놓지 않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고자 만들어진순수 시민모임입니다.지난 2010년 법정스님 열반 이후, 무소유 사상을 설파했던 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인서트/박수관/(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회장]법정스님께서 이런 말씀을 늘 강조하셨고, 저에게 늘 타일러 주셨기 때문에, 늘 변하지 않고, 어떤 시대의 변화가 있더라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봉사하는 마음을 꾸준히 갖도록 하겠습니다.특히,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은 1994년 창립돼 지난 20여년간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BBS뉴스 박영록입니다.박영록 기자 / pyl1997@bbsi.co.kr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