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맑고 향기로운 생태사찰 순례를 다녀와서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화창한 날씨가 되어 수덕사 부처님께서 우리 순례팀을 반긴다….
사시 예불에 동참 주지 스님의 독경 소리에 감동, 맑고 향기롭게 단체축원도 해 주시고
신심이 절로 우러나 울컥하였다.
점심 공양을 하기 위해 공양간으로 간 우린 감탄 감동이었다.
공양물을 하나씩 가자고 오신 보살님들은 그야말로 보살이었다.
친절함과 미소로 우릴 반긴다….
많은 음식들로 우리 팀들의 시장기를 채워줬다.
맛도 친절도 그야말로 만점이었다.
공양 후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해설 또한 감동이었다.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추앙받고 있는 경허스님, 만공스님, 수월 스님 혜월스님 한암 스님,
일엽스님의 이야기까지, 한국불교의 걸출한 선지식들의 이야기를 전해주시고, 천년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려건축 수덕사의 대웅전 기둥은 고승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듯한 특이한 촉감이 만져지기도 하였다.
인연 있는 스님을 만나기 위해 견성암으로 발길을…….
도감 주호 스님의 안내로 스님들의 수행처를 두루 돌아보고 직접 지은 감자와 수박 커피, 시원한 차로 갈증을 여의고 우리 순례팀과 도감스님 두 스님과 모처럼 환담을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동참 해 주신 순례팀, 임수연 선생님의 열정적인 환경교육, 처음부터 끝까지 잘 마무리를 해 주신 인자샘, 유경샘, 미라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하신 여러분들은 분명 큰 복을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