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다들 바빠서인지 거의 책을 다 못 읽고 참석한 사람이 많았다.
제목이 참 멋지다.
그 다음은, 네 멋대로 살아가라 ?
멋대로 어떻게?
먼저 글쓴이부터 소개를 한다면
우암 김재순이란 분이다.
이 분은 40년이란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이 읽고 있고,
또 법정스님 글로도 유명한
샘터라는 월간지를 창간하신 분이며
매달 샘터 뒷표지글에 40년간 무기명의 글을 써오신 분이다.
그리고 13대 국회의장이란 아주 엄청난 권력을 가지셨던 분이다.
책의 내용은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는 글들이다.
생활속에서 잠깐 잠깐 읽어낼수 있는 아주 편안한 글들이다.
때론 화장실에 앉아 두,세편씩 읽어도 좋은 글들이다.
책에 참 특이한 것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변환 바코드가 실려 있는데
뭔가 싶어 검색해보았더니 바코드에 인식기를 갖다되면
성우가 책을 읽어준다고 한다.
참 멋진 책이다.
근데 인식기가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매는 못했다.
이 책은 ‘여름 / 가을 / 겨울 / 그리고… 봄’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여름’은 용기, ‘가을’은 사랑과 예술,
‘겨울’은 성찰, ‘그리고… 봄’은 희망이다.
흔히 사람의 일생을 사계에 비유하곤 한다.
이 책에는 인생의 절정에서 혹은 내리막에서, 좌절과 패배의 질곡에서,
희로애락의 순간마다 지침이 되어줄 수 있는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법정스님께서 선정해주시는 책은 시간이 흐른뒤 조용한 날에 꼭 읽어야겠다는 약속을 하며
책을 읽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