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께서 선정해주시는 맑고 향기로운 책 읽기
독 서 모 임
● 모임 날짜 : 2006년 3 월 6 일 ● 참여하신 분 : 류경원,홍정근,박재홍.이강영,송윤희
? 도서명 : 할아버지의 기도 ? 지은이 : 레이첼 나오미 레멘 ? 출판사 : 문예출판
1. 책을 읽고 인상적이거나 감동적인 구절
새롭게 맑고에 오신 류경원님은 -
어떤 것을 안전하고 바르게 보호를 한다는 것은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져야 하는 첫 번째 책임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를 진정으로 돌보고 보호할 생각이라면 상처받을 각오를 해야만 한다.
어떤 것을 바꾸려고 할 때에도 반드시 위험이 따른다. 손가락질을 당할 수도 있고 실망을 느낄 수도 있으며 상실의 아픔을 겪을 수도 있다. 당신이 시대를 앞서가려고 한다면 분명히 세상은 박수를 쳐주기보다는 비웃을 보낼 것이다.
앞장선다는 것은 외로운 일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보는가가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다. 진정한 의미의 보호란 단순히 은신처를 찾아 도피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삶을 의미 있게 해줄 참된 안식처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2. 책을 다 읽은 후 소감, 변화된 생각
섬김이란 단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 송윤희
섬김이란 말은 너무 종교적인 면이 있는것 같아요. 개신교에서 주로 섬김이란 말을 쓰잔아요... - 이강영
굳이 섬김을 종교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우리가 남을 위해 봉사 하고 있는 이것도 남을 섬기는 마음자세가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일테니깐요... - 홍정근
3. 필자를 만난다면 물어보고 싶은 내용등(궁금한 점)
필자는 생명을 위협받고 질병에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를 치유하고, 심리적인 치료법으로 선구자 역할을 하며 중병을 앓는 환자들에게 상담을 해주며 환자를 위해 살아오고 있는데 과연 필자는 행복해하며 살고 있는가 라고 물어보고 싶다. - 송윤희
아마 선구자 역할을 하는 사람은 종교의 힘이 필요할것 같은데요. 영적인 힘이 있어야 할거라 생각합니다. 필자도 독실한 기독교신자인걸 보면 자신이 힘들때 종교의 힘으로 견뎌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박재홍
그렇죠.... 예전에 TV를 보니깐 정신과상담의사가 환자와 상담후에 환자가 나가자 바로 서랍에서 호흡 곤란 약을 꺼내 막 먹는 걸 보았는데 자신의 마음 하나 치료하지 못하면서 남을 치료한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일거라 생각합니다. - 이강영
네... 저도 종교의 힘을 빌립니다... 부처님께 매일 기도하는것도 내 마음 편해야 남을 편하게 해줄수 있으니깐 내 마음 편해지기 위해 기도를 하고 있는것일지도 모르죠 - 홍정근
4. 기타 생각...
필자는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걸로 나오는데... 저는 법정스님의 출가후의 행적들은 여러 책을 통해 알수 있지만 어떻게. 왜 출가를 결심했는지 그것이 괜히 궁금해지고.. 법정스님께서 이 책을 선정하신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 홍정근
앞으로 선정되는 책이 법정스님의 성향에 비롯되어 나올 것 같은데요 - 이강영
그렇지만... 다 우리 생활속 이야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이나 걷기예찬, 할아버지의 기도, 여행의 기술... 다 우리 생활속 이야기잖아요... ^^ - 홍정근
여러 가지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각자의 기도에 관한 생각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고요.
하나의 책을 놓고 시작된 모임이지만 책의 내용에서 일상속의 이야기로 돌아오는걸 보면서
우리 삶이 하나의 한권이 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음 달에는 여행의 기술이란 책을 두고 이야기 나눕니다.
많은 분들이 책을 읽고 차 한잔 나누면서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달의 맑고 향기로운 책
도서명 : 여행의 기술 저자 :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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