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일대로 떠난 청정낙동강 지킴이 활동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스리랑카 노동자29명과 몽골 노동자9명, 외국인 스님 5분이 참여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자원봉사를 위해 '함께 하는 세상' 사무처장 이수찬님과 이주노동자지원상담센터 지도법사이신 아가담마스님이 함께 하셔서 통역을 해주셨습니다.
맑고향기롭게 회원들도 8명 참가해서 행사가 순조롭게 끝날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행사는 9시30분에 성서홈플러스 앞을 출발해 칠곡을 거쳐 병산서원에 도착하면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9폭의 병풍을 두른듯한 병산을 앞에 둔 서원의 누각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낙동강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도, 병산에서 후원을 양성하던 그때로 돌아가듯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문화유적과 자연유적의 소중함을 느겼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병산서원 앞을 흐르는 낙동강 일원에서 정화 활동을 펼친후 하회마을로 이동을 했습니다.
(병산서원 일대에서 하기로 예정 되었든 풍물강습 및 공연은 우천 관계로 당일 취소)
하회마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너무나 접근하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시설지구를 지나 셔틀버스를 탄후에 겨우 하회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다시는 하회마을에서 행사를 하지 않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정말 부끄러운 단면이었습니다.
일단 하회마을에 도착한 우리들은 하회탈춤공연을 구경한후 하회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우리 조상들이 만들고 누려온 생활공간의 정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을 휘감아 돌아가고 있는 낙동강변에서 병산서원과 비슷한 부용대 절벽을 바라고면서 정말 소중한 자연이며 낙동강이라는 공통된 마음을 담고 안동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