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청정낙동강 지킴이 활동을 지난 9월 24일 무사히 마쳤다.
이번 행사는 홀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실시되었는데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40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오전 9시 50경에 대구를 출발한 버스는 고속도로를 사용하지 않고 낙동강으로 흘러 드는 청도강을 거쳐 밀양강을 옆으로 끼고 밀양으로 향했다.
먼저 표충사에 도착한 후 표충사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들었다.
표충사 우화루에 앉아 제약산에서 발현해 밀양강으로 흘러드는 냇물을 바라보았다.
우화루에서 바라본 풍광이야 말고 표충사를 찾은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한다.
표충사를 출발한후 어르신들이 먹기에 편한 국(대구탕)으로 준비된 점심식사를 한후 오늘의 가장 중요한 행사처인 밀양시내에 있는 영남루로 향했다.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다수 있는 관계로 봉사자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뒷길을 이용하여 영남루를 올랐다.
영남루 누각에 올라 바라보는 강물을 그야 말로 장관 이었다.
중국의 이태백이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말로 다 표현못해 '장관'이라는 글자 옆에 점을 찍어 장~~관이라고 표현했다는 설화가 있듯이, 아마도 이태백이 이곳 영남루에 오른다면 이곳 또한 장~~~관이라고 하지 않을까 하는 명품이었다.
영남루에 올라 밀양강이 있어 그 빛을 발하는 누각에 대한 설명과 전설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고, 밀양강변을 직접 걸어보는 체험을 했다.
이후 국란이 있을때 땀을 흘린다는 표충비를 찾아 떠났다.
표충비에 도착한 일행들은 잘꾸며지고 단정한 문화유산에 감탄을 하면서 비각 앞마당에 서있는 300년된 향나무의 아름다움운 자태에 다시한번 감탄을 했다.
잘가꿔진 문화유산의 소중함 뿐만 아니라 잘보존된 자연유산의 중요함을 공유하면서 밀양강 일대에서 실시된 청정낙동강 지킴이 활동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