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일요일이자 3일간의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주왕산으로 자연 문화 유적 탐방을 떠났습니다.
아침 출발 시간에 즈음하여 빗방울이 몇방울 비치 드니 이내 비는 그치고 꾸물 꾸물한 날씨로 바뀌어 산행하기에는 안성 마춤인 날씨가 되어 한층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주왕산에 도착한 남자회원 6인은 당초의 탐방구간을 조금 변경하여 주왕산 꼭대기를 오르는 것으로 바꾸어 진행 하였습니다. 산을 오르는 초입부터 오르막 이었기에 숨이 턱에 까지 차올랐습니다.
주왕산 정상에서 맑고 깃발을 부여잡고 기념사진을 한컷 찍은후 삥둘러 앉아 먹는 점심 식사는 언제나 그렇듯이 탐방행사의 화룡점정 이었습니다.
3폭포로 내력 가는 계곡길에는 원시림의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나 가을 가믐으로 물길이 바짝 말라 있었 작은 웅덕에 몰려 있는 많은 물고기 들이 아둥 아둥 살고 있었습니다.
작은 물속에 많은 물고기가 몰려 있어 가지고 간 과자 부스러기를 물고기들에게 먹이로 주고 가는 길을 재촉하니 3폭포의 웅장함이 눈앞에 보였습니다.
2폭포를 지나 주왕산의 최고 장관인 1폭포의 굽이치는 물길을 뒤로 한채 산행 초입인 대전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전사에 들러니 주불을 모신 전각이 보물로 지정되었다는 경축현수막이 붙어 있어 다시한번 전각과 부처님을 둘러 본후 전체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당초 계획에는 주산지와 일대에 대한 일정이 계획 되어 있었으나 시간 관계상 주왕산에서 일정을 마무리 하고 대구로 발걸을 제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