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탐방코스인 밀양 백운산을 다녀 왔습니다.

밀양 얼음골 맞은편에 있는 이번 산은 암반으로 형성된 산이어서 초입부터 끝날때까지 바위와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예상되는 전체 산행 시간이 2시간 30분 정도여서 산행은 느긋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백운산 자체가 가파르게 치솟은 암벽이어서 많이들 힘들어 했습니다.

1시간 30여분 걸려 정상에 도착하니 얼음골 일대의 분지가 한눈에 들어 왔습니다.

전체 사진을 한장 찍고 기다리던 점심을 먹었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힘든 코스여서 정말로 맛난 식사를 했습니다.

내려 오는 길은 가파르게 낙옆이 쌓인 골짜기여서, 조심 조심,....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내려 왔습니다.

전체 일정을 마친 우리들은 대구 망우공원으로 발걸음을 돌려 보리밥 한그릇과 곡차 한그릇으로 하산의 여운을 정리했습니다.

짧지만 굵은 재미난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