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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09-12-07

    12월 자연문화유적탐방 (청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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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탐방은 봉화 청량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하필이면 우리가 출발하는 12월 6일은 올겨울 들어 최로고 추운 날씨를 보여 출발하는데 많은 심적부담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청량산에 도착한 우리 일행들은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잘왔음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체력이 약한 재영이랑 혜림이 그리고 수술로 무리한 산행이 어려운 구야씨를 청량사에 남겨둔체 하늘다리로에 도달한 우리 일행들은 기암절벽의 장관을 만끽했습니다.

다리 옆에 있는 자그마한 공간에 앉아 도시락을 펼치니 한기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추위를 물리쳐줄 따뜻한 컵라면이 있었으니 우리의 허기진 배와 추위를 떨쳐버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여러명이 준비한 다양한 반찬과 따뜻한 밥을 먹고 나니 훨씬 속이 든든했습니다.

청량산 정상이라고 할수 있는 장인봉에서 기념사진을 한껏찍고 전망대에 올라 발 아래 펼쳐진 장관을 보고 있으려니 그야말로 이런것이 생활의 활력이구나 하는 맘이 절로 들었습니다.

부지런히 하산길을 채촉하여 내려오니 다른일행(3명)은 벌써 스타랙스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대구로 출발해서 돌아오는 길에 도산서원에 들러 이황의 발자취를 느끼고 안동의 문화적 깊이도 알아보고 대구에 돌아왔습니다.

간단히 기사식당에서 김치찌게와 청국장찌게를 먹고 나니 오늘의 탐방이 어느듯 끝이 났습니다.

다음 탐방은 아마도 겨울의 진면목인 설경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멋진 설경과 함께 펼쳐지는 겨울산행이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