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금요일 저녁.
맑고향기롭게대구모임 사옥에 네 분이 모였습니다.
함께 읽은 법문은 법정스님께서 2008년 10월 19일 가을 정기법회에서 설하신
'일기일회一期一會'
...외부적인 조건만 가지고 행복과 불행을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많이 가졌으면서도
살 줄 모르면 불행하고, 적게 가졌으면서도 살 줄 알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외부적인 상황이나 조건에만 있지 않고 내적인 수용, 즉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
...우리는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삶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이 일기일회, 한 번의 기회, 한 번의 만남입니다. 이 고마움
을 세상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언제 들어도 새롭게 되새겨지는 귀한 말씀을 함게 읽고 소회를 나누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읽기 모임은 3월 18일 금요일 저녁 7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