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은 청정낙동강 지킴이 1차활동을 지난 5월28일 해평일대의 낙동강으로 다녀왔습니다. 홀로어르신 20명과 자원봉사자13명이 참여해서 해평에 있는 도리사와 매학정, 철새도래지 등을 탐방했습니다.
도리사에서는 낙동강과 함께 살아온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설명을 들었으며, 매학정에서 낙동강의 풍취를 느껴보고 낙동강이 보전되어야만 하는 당위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어서 철새들이 모두 떠난 철새 도래지를 찾아서 철새들이 다시 날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다짐을 하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 청정낙동강 지킴이 활동은 비가오는 관계로 참가 예정이었던 홀로어르신들이 몇분이 참여를 못해서 아쉬웠으나, 비가 오는 중에도 참석한 홀로어르신 한분은 “비가오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정취와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면서 “낙동강을 후대까지 잘 넘겨줄 수 있도록 아끼고 보호하자”고 했습니다.
이 행사는 맑고향기롭게 대구모임 자연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들의 후원금을 중심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행사비 일부를 후원받아 준비하였습니다.
2차활동은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오는 6월 22일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일대의 낙동강으로 탐방을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