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리를 다니면서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러브버그' 인데요, 

잠깐이라도 밖을 돌아다니게 되면 온 몸에 붙어 집 안으로 함께 들어오는

익충이라고 하지만 결코 반갑지 않은 여름의 불청객입니다.

많은 양의 반찬을 조리해야 하는 맑고 향기롭게 조리장 특성 상

문을 닫아놓고 있을 수는 없는데요,

그래서인지 은근슬쩍 한, 두 마리씩 러브버그가 조리장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맑고 향기롭게 봉사자 분들은

반찬을 받는 분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반찬을 대접하기 위해

한 마리의 러브버그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반찬 포장이 완료될 때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벽하게 반찬을 모두 준비했습니다.

모두들 러브버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실텐데,

특히 러브버그는 밝은 옷을 좋아하므로 외출하실 때는 어두운 옷을 택하고,

청결을 유지해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러브버그의 출몰 시기를 7월 초까지로 예상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고 쾌적한 여름 맞이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고생해주신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

2024년 6월 27일(목) 1,274회 반찬 : 제육볶음, 참나물 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