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님이 찾아갈 집은 집집마다 거리가 있어서
바쁘게 움직였는데도 불구하고
아침 10시에 출발해서 저녁 8시 40분쯤되서 마무리했답니다.
오전에 성북동에서 장위동으로 가는길에
엄경숙님의 대상자인 동소문동과 삼선동에 사는 어르신도 방문했고요.
봉사자 오면 반겨주실려고 직접 만든 감자떡과 쑥떡은 너무 맛이 좋았지요.
어르신 한 분은 봉사자가 배고플라 짜장면 시키준다며,
전화통을 몇번이나 누르고, 말리고,누르고,말리고...
결국 다음으로 기약하고 서운함을 달랬답니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은 목소리가 씩씩하셨고요.
웃긴 얘기는 젊었을때 바람을 많이 피웠다네요...
그러다 제가 길상사에 바람 한번 쐬러 오시라고 했더니
잘못 알아듣고선 "바람안핀지 30년이라고 그런소리 하지마라"고 해서 얼마나 웃었던지요...
긴하루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