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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9-09-16

    오은주,안정희님의 어른신과의 만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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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주,안정희님,수고했어요

아침부터 해가 다 저문 저녁까지 피곤한 줄 모르고 재잘재잘 어른신들의 끊임없은 애기를 다 받아 드리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를 발바닥이 불이 날 정도로 뛰어 다녔지만 힘들면서도 하나도 구김없이 명랑하게 사시느 어르신분들을 뵈면선 그것 또한 파도 처럼 밀려 가버렸어요,

안정희씨가 전화하시는 어르신께선 교회에 나가시는데 영전 사진 찍어 주어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보시금을 십만원을 주셨습니다,그리고요 어르신 아드님과 손주들의 기도를 부탁한다고 하시면서 주머니에서 구겨진 돈을 침 발라가면서 세어 주시고, 홍팀장,정희씨 , 저까지 용돈을 주셨습니다,

어려운 살림에 알뜰이 모아 놓았는데 좋은데 쓰니 너무 좋다고 하시면서 너무 흐뭇해 하시는모습이 우리들의 눈시울을 적셨어요

허리도 제대로 펴시지도 못 하시면서 더덕을 두둘겨서 양념해놓으시고, 불고기도양념을 맛나게 해놓으시고 저녁 준비을 하시는 어르신모습 잠시 친정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했었어요

늘 용돈을 주다가 어르신꼐 용돈을 받아보니 어린시절이 생각 나더군요

,늘 받는것보다 주는 기쁨이 크다고 하였는데 받는 기쁨도 괜시리 좋았어요

그 교훈으로 더 많음을 나누고 싶은 생각이 뇌리을 스쳤어요

이제까지 늘 혼자되신 어르신분들만 만났는데 딱 한분만 부부가 같이 함이 넘 보기가 좋았어요

하지만 아쉬운건 자식이 있는 어르신도 계셨는데 부모님을 돌보지 않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지 안으면서 많이 안타가웠어요,우리을 돌아 보게 되더라구요

홍길동 홍팀장님 점심시간이 훌쩍지나 기진맥진 하는모습,할머님이 기다리다 지쳐서 출타중인 할머님을 애타게 핸드폰을 누르고 또 누르고 똥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하는 은주님의모습,깔끔 떠는 울 정희님 어르신들의 살림살이에 신경쓰여 여기저기 살펴보는모습ㅡ 아침에 눈뜨면 따근한 커피한잔의 커피친구와 꽃들을 애인삼아 돌보시면서 아기자기 사시는 어른신의 고운 모습 정말 잊지못할 한편의 드라마 같아요

어르신분들을 만나게 해준 맑고향기롭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려 늘 목요일 ,금요일 ,반찬만들어 주는 반찬팀 여러회원님께 큰절을 올리고 싶어요

어르신분들께서 맛난 음식을 만들어 주어서 너무오래 사니 맛 없게 만들어 달라고 농담도 하셨어요

다시 한번 감사의말을 어르신분들을 대신하여 전합니다


정말 많은 애기거리 기회 있으면 들려드릴꼐요

은주,정희님 수고 수고,홍팀장님도 또 저두요 우리 모두 수고 했어요

꿈나라에서 만나요*()* 합장


9월18일 금요일은 안정희님과 길음1동,이문동 어르신분들과의 만남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