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재거사님께서 주신 밤송이들입니다.
이미정님의 즉석 샌드위치를 먹고 오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담가 놓았던 매실에서 매실과 원액을 분리해서 병에 담았습니다. 모두 담았더니 1.5리터의 병이 50병정도 됩니다.
매실을 병에 담고 항아리며 큰 통들을 씻는 동안 바로 옆 식당 청소도 했습니다.
회원들이 묵묵히 항아리 씻는 종민군에게 말합니다.
“깨끗이 씻어~그 항아리 우리가 다음 해에 쓸 항아리야”
이 날 씻은 항아리와 큰 통들이 열 개는 되었을 겁니다.
다른 회원들은 밀짚모자도 쓰고 밤이 채 영글기도 전에 떨어진 밤송이에서 밤을 고르고 찾았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오신 회원 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결정했습니다.
* 10월24일의 종교연합바자회와 11월8일의 맑은세상 한마당은 개인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 대신 10월 18일 일요일 알뜰나눔장터에서 진인선원팀 부스-거창하게「전진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내가 안 쓰는 정든 물건을 다른 사람이 요긴하게 쓰려고 사가는 모습도 보시고, 진인선원 팀에게 필요한 무선마이크와 음향기기(서영석님이 알아보고 있음)를 사기위한 자금도 모으고, 모아진 수익금(20퍼센트)에서 이웃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 11월 21일(토)과 11월 22일(일)은 진인선원팀 1박2일 모임을 갖습니다. 송광사에 갈 예정이구요. 순천의 재미난 곳도 들르려고 합니다. 출발은 11월21일 밤 9:00입니다(차량 렌트).
돌아오는 길에 조리사 선생님께서 진인선원팀에게는 부탁할 일이 많다 하십니다. 어르신들과 놀이 활동을 못하더라도 다음 달 부터는 오후 4:00까지 활동을 하고 옵니다.
맑고회원수련회를 하고 바로 진인선원을 가서인지 잠이 많지 않은 저에게도 무리 였나 봅니다. 차 타려고 모인 회원들을 보며 ‘출석사진’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는 그냥 서울로 와버렸습니다. 수련회도 알차고 재미있었습니다. 수련회 사진이 홈피에 올라가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열어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