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약간 더운날씨

임진성님이 전화말벗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찾아뵈었습니다.

임진성님이 전화로 자신을 뚱뚱하다고 했었나봅니다.

그런데 다들 괜찮다고, 부자집 맏며느리 같이 친근하다면서

어찌나 반기던지요...

이불도 다들 좋아라하시면서,

모처럼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이것저것 맛있는것도 준비해주시고요

역시 사람사는 집에는 사람이 왔다갔다해야

웃음소리가 나오고, 사람사는 맛이 나는것이겠지요.

지하단칸방에서 쾍쾍한 냄새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도둑이라도 들까 창문을 꼭 닫아놓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요

나는 어찌 살아야 노년을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되고요.

오늘도 엄경숙모둠장님은 따스한 목소리로 분위기 살려주시고 수고하셨습니다.

다 마치고, 맛있는 샤브샤브 사주신 임진성님! 저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