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맑고 향기롭게 나눔행사

- 서울노인복지센터 당뇨, 중풍 어르신과 함께한 아침고요수목원 나들이

봄중에서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행사가 많은것 같습니다.

본모임은 매주 월요일과 매월 첫째수요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무료급식자원활동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간혹 무료급식자원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께서 날씨 좋은 날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 한번 다녀오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시곤 하였지요.

꽃이 피워나는 봄에 떠나는 나들이는 참 즐겁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함께하는 분들이 맑고 향기로운 님이라면 더욱더 기분이 좋아질것 같구요.

지난 5월 21일(목),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자(자원봉사자 9명, 사무국 1명)들이 서울 노인복지센터내 당뇨와 중풍등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모처럼의 비가 하필이면 이 날 와버렸네요...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즐기는 나들이인데, 출발전부터 내린 비로 인하여 이번 나들이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어르신들께서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였기에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분들이 즐거워하셨습니다.

촉촉하게 비를 맞은 아침고요수목원의 경관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어르신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왔을 정도였습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박순박님)의 재치있는 진행으로 이루어진 레크레이션은 어르신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흥겨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궂은 날씨에 나들이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함께하신 맑고 향기롭게 자원봉사자 : 권미자, 박봉례, 이정숙, 황귀옥, 장기정, 최두리,

장재향, 정애리, 이명숙 / 홍정근(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