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들 지내셨지요?
한복은 예전 그대로인데
한복을 입고 있는 분들의 얼굴은 많이 새로와졌네요.
한달동안 손꼽아 기다려 만나
모두 옹기종기 모여앉아 좋은 기운만 가득하던
진인선원의 작은 방이 그립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사람을 만날때 으례히 작동되는
경계의 벽은 사라진채
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려도 마냥 즐겁기만하고
봉사 다녀온 후 1주일 정도는 그 기운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요.
정말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새로운 별나라에 온 듯 호기심어린 눈빛을 하고 누워만 있던 민석이가
이제는 한발 두발 걸음을 떼고는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요.
태어난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민석이의 돌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만나 결혼하고 민석이의 돌잔치를 하기까지
채 2년이 안되는 시간이 걸려
그 기간 내내 꼭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고 있는 것처럼 아주 정신이 없어요 :)
초보 엄마에게 많은 격려와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두 바쁘시겠지만 시간되시면 돌잔치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저희 민석이도 만나보세요~
일시: 3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더 부페 종로점 아토홀 (734-2225, 르 메이에르 종로타운 5층)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