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세상

    • 08-12-14

    2008年 眞人仙院 自原活動을 終하고

본문

기다림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기다려왔나.


싸움일까?


다툼일까?


사랑일까?


맞다.


기다림이다.


마음의 기다림이다.


삼청동 길의 가로수는 나목이다.


지난달과 다르게 아무럼 거리낌 없이 벗었다.


사람의 무엇과 비교 할 수 없이 그냥 벗어 버렸다.


하나, 둘 그리고 셋


그들은 모인다.


무엇을 위하여 그들이 모일까?


모를 일이다. 모를 일이다.


그들은 그냥 모인다.


그리고


그들은 어디로 그냥 떠난다.


만나고 싶었습니다.


보고 시퍼습니다.(?)


그리웠습니다.


그들은 두손을 꼭 그냥 잡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노래를 부릅니다.


손과 마음을 잡고


노새 노새 젊어서 노새.....


아리랑 아리랑 아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그리고


춤을 춘다. 춤을 춘다.


손을 잡고 마음을 잡고 돈다. 돈다.


마음이 돌고


눈도 돌고


다리도 돈다.


나를 모르고 너를 모른다.


그리고


그들은 손을 논다.


마음을 보낸다.


다시 만남을 알기에 그리고 그들은 조용히 없다.




조금의 시간이 지난후에

그들은 다시 보인다.

백미를 넘기고

장소를 바꾸어

차를 넘기고

훨~훨 그리고

소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