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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8-08-18

    [봉사활동] 승가원 3째주 요가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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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한 달에 2번이상은 승가원 아이들과 만난다. 지금 보는 우리는 셋쨋주이다. 같이 한지 1년이 다 되 가지만 모두 아직은 어색하다. 못가는 친구들 때문에 만날때마다 파트너가 바뀌는 친구들도 있고 바뀌지 않는 친구들도 있다. 그치만 모두 어려워 하지않고 부담없이 잘 해주고 있는것 같아서 고맙다. 우리랑 같이 수고 해주는 승가원 아이들은 모두 8명정도 될 텐데 모두 개구쟁이고 말썽꾸러기인데 그중 제일 말썽꾸러기가 있다. 유명할 정도로 말썽꾸러긴데 요가 활동 중일 때 파트너인 학생들한테 침을뱉고 장난을 치고 요가 동작도 잘 따라하지 않는다. 우리는 처음엔 파트너가 싫어서 침을뱉은 줄 알았는데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만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런 얌전해 질 땐 비오는 날? 그런데 이번에 갔을 때 정말 얌전히 요가 동작을 따라주었다. 사진을 찍어줘서 인가??? 그래서 사진 찍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그리고 잘 하고 말 잘 듣는 아이는 앞에 계시는 선생님을 보고 잘 따라한다. 그런데 한 곳에 집중하게 되면 잘 안한다. 예전에 핸드폰을 들고 동작을 하는데 그날따라 핸드폰에만 관심을 보이고 하지않았다. 그렇지만 모든 쪽으로 우수한 아이라고 한다. 선천적으로 다리가 좋지않아 다리쪽 활동하는건 많이 힘들어한다. 나무자세를 할 때 제일 힘들어하는 아이지만 할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는 좋다. 이렇게 다른 아이들이지만 다 같이 이뻐해주고 차별없이 대해주는 학생들한테 고맙고 우리에게 다가와주는 승가원아이들에게도 고맙다. 이렇게 한번씩 감상문을 쓰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다른 주에게 우리 주 애들을 소개해주는 것도 좋고 평소에 칭찬을 못해주는데 이렇게라도 칭찬해 줄수 있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