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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8-08-11

    8월 진인선원 자원활동 후기

본문

오래 만이다.

삼청동 길의 나무들의 푸르름이 하늘을 덮고 있다.

미국 쇠고기 수입 협상의 아품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검은 몽둥이의 견 전사가 보인다.

건춘문의 자연풍경은 그대로 인데 우리의 마음은 지도자의 어리석음으로 스산하다.


한분 한분 고운 마음, 고운 발길에 의하여 님이 모인다.

누구의 강요가 아니지만 님의 마음은 청정한 정토를 향하고 있다.

원로 장로 고참 중참 신참이 모여

북으로 북으로 바퀴에 마음을 달린다.


진인선원 근처 연못은 개수 공사가 한창인데 인간의 탐욕이 보인다.

저 연못의 제방을 콘크리트로 막아 어찌할 것인지 또 답답하다.

진인선원의 지장원이 있던 자리는 건물 뼈가 다되어 마감공사와 외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무실에 들려 오늘 오전과업 지시를 부탁하고

물리치료실에 모여

가지고 온 김밥

정성들여 싸온 샌드위치

음료수, 커피를 마시면서 회포를 나눈다.


오전 일은 더운 날씨 습기로 인한 지하 주방과 창고 습기 및 곰팡이 제거란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멸치 똥제거 까지 지시되었다.

우르르 왁자지껄 문수원 지하를 내려가니 습한 기운에 실과 복도 창고가 파랗고 까만 곰팡이다.

영양사 선생님

여름철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하여 정성들여 제거 부탁한다.

닦고 딱아도 표시가 없다.

그렇지만 우리 회원님은 열심 열심이다

창고에 들어서니

습기와 소금에서 흘러나온 물이 고여 있다.

주방용 장화를 보니 곰팡이가 슬어있다. 몇컬레만 손 볼려다가 드디어 사고를 친다.

50컬레 모르겠다 하여튼 무지장하다.

이것을 다 끌어내 씻어 뜨거운 태양에 말린다.


잠시 시간 여유가 있다. 멸치 손보기 돌입이다.

점심시간과 겹쳐 잠시점어두고 식사후 옹기종기 모여 앚아서 손보며 사무국 전달시항과 협의사항을 나누니 1시가 넘어선다.

한복을 잔디밭에 널고 잠시 휴식을 가진뒤

우리는 문수원과 관음원으로 놀이 활동에 접어든다.


어르신들의 열정과 환호 동참

그리고 케어선생님의 아낌없는 협조로 우리는 2시간을 보내고 나니 4시다.

세탁해둔 장화를 수거하여 신문지를 채우고 제위치에 정리하고나니 5시다.

바쁜마음 뒤로하고

우리의 지주 박용거사님과 약속한 저녁을 위하여 연신내로 향한다.

오늘은 한사람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이다.

박용거사님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맜있는 저녁후 일부는 차 한잔을 위하여 인사동으로 향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다음 활동일은 추석으로 인하여 9월 7일 첫주에 활동을 약속하였다.

알뜰시장 참여는 활동난에 댓글로 품목을 미리올려 준비 하기로 한다

맑은세상 한마음에 참여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