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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8-04-27

    KTX 타고 대구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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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모임이 새 사옥을 마련하고

사무실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만촌동 중앙초등학교 부근의 2층 양옥집을 구입해서

예쁘게 수리해서 사무실이랑 법당이랑 주방이랑

소리봉사 녹음실이랑 사랑방이랑 다 마련했더라구요.


자그마하지만 뜨락에는 매실나무, 살구나무 대여섯 그루도

살고 있구요.

요기저기 꽃들을 심거나 화분은 놓아두면 좋겠더구요.


사무실이라기 보다는 정 넘치는 맑고 향기로운 집같았어요.

부러버~~~


대구까지 혼자 다녀오면서 KTX 탔는데요.

혹시 우리 나눔회 아저씨 중 어느 분과 만날 수 있을까

목을 길게 빼고 오며 가며 봤건만...


전혀 모르는 분이 근무하시더군요.

아쉬워~~~


하지만 어느 기차에선가 열심히 밝은 얼굴로 근무하고 계셨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