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암중학교 2학년 이형진이라고 합니다.
어제 이천에 갔다온 소감을 부족하지만 쓸려고 합니다 ㅋ
솔직히 처음에는 아침 일찍 만나는 거라 힘들었습니다. 피곤도 했고요.
그리고 도착하고 얼마 안되서 108배를 해서 '오늘 힘들겠구나'생각했어요.
하지만 장애인들이랑 같이 색칠도 하고 종이비행기 접기도 하고 장애인방
에서 청소도 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점심 먹기 전에 한
장애인 아저씨한테 신발을 뺏겨서 난감했지만요.
얄팍하고 보잘것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도움따위를 한 후 점심을 먹었는데
(수육이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꿀맛같았어요.
점심을 먹고 잠깐 쉬다가 요가도 하고 장애인분들과 산책을 하러 나갔습니
다. 바람이 매섭게 불기는 했지만 자연의 내음(?)이 풍기는 길을 걸으니
그냥 좋았어요. 산책을 끝내고 저희의 봉사는 끝이 났습니다. 봉사라고 하
기는 조금 어색하지만 장애인분에게 조금이나마 웃음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재밌었고요. 앞으로 이런 기회가 생기면 또 가고 싶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