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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8-02-04

    경기도 이천 승가원에 다녀와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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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봉사가자는 엄마의 잔소리에 쓴소리만 하던 내가 오늘은 결국 봉사를 다녀왔다. 기상시간 6시 준비준비 하다가 결국 늦게 출발해서 엄마가 또 중얼중얼 혼자 뭐라한다.. 친구를 만나서 아빠차를 타고 한성대입구 5번출구에 도착!!!!! 지각이다지각;;;; 친구랑 엄마랑 버스 탑승하고 경기도 이천으로 출발을 했다 아침일찍 모인지라 피곤해서 가는길에 꾸벅꾸벅 졸았다. 도착해서 강당에 가서 파트너를 선정했다. 내파트너는 음..아직도 눈에 선하다. 너무 착하신 분이 셨고 무엇보다 나를 많이 챙겨주셨고, 말을 잘 하지 못하시지만 사교성이 엄청 좋으신 분. 아직도 이름이 기억난다 "임무심" 언니라고 했나? 아마? 그분이랑 파트너가 되서 산책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종이비행기도 접어서 날리고 가위바위보도 하면서 즐겁게 놀았다. 그리고 정말 아직도 아쉬운건 거기에 잇던 10살짜리 꼬마아이 이름이 태식?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정말 사랑을 받고싶어하던 아이였다. 밥을 잘 먹지 않아서 다른 분들에게 많이 혼나고 맞기도 하는것 같았다. 누나들을 좋아한다는 10살짜리 꼬마애는 나랑 내 친구를 붙잡고 놔주질 않고 계속 놀아달라고 떼스고 보면 귀엽기도 햇지만 조금은 안타깝기도 했다. 나중엔 약간 자유가 필요해서 그아이를 손에서 놨는데 떠날땐 그게 너무 아쉽고 미안햇다...처음에 이 봉사를 하기 싫어서 안가고 해서 오랜만이었는데 나름 보람있고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