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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6-06-12

    호국 보훈에 달 6월 진인선원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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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5월 활동을 함께하지 못하고 지나온 2달에 시간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짐에 습관이란 참으로 무섭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길지 않았던 둘째주 진인선원 활동이 눈 앞에 선하고 어르신들 건강은 어떠하신지 즐거운 시간이 되었는지,,, 나눔이 기쁘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은 여러 말씀에도 많이 있지만 최근 길상사 게시판 진리에 말씀 중에서 “- 주는 마음 - / 주는 것을 연습하라. / 남에게 주는 것이 나를 채우는 일이기에 /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행복이다. /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 /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만 한다. / 행운은 찾아야 오지만 / 행복은 느끼면 항상 가득하고 /주고도 남음이 있는 것 / 그것이 행복이고 사랑이다.”라는 말씀 또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주고도 남음이 있는 것 그것이 행복이고 사랑이다.” 나누고 나누어도 채워져 있는 그 무엇이 있다는데 활동 후 처음으로 빠진 5월에는 그 무엇을 느끼지 못한 아쉬움이 더했던 것 같다. 나눔은 무엇이고 남은 것은 무엇일까? 기다림 속에 다가온 호국 보훈에 달 6월 격동에 세월을 수많은 고통과 눈물에 세월을 함께하신 어르신들을 찾아 맑고 향기로운 회원님들과 함께 가는 아침은 아직 걷히지 않은 먹구름이 잔득하고 어르신들에 힘겨웠던 시절에 눈물과 같이 길 중간 중간 빗방울 흩뿌릴 적에 모내기 끝난 들녘으로 비바람에 어린모가 바람에 일렁이고 멀리 야산에 더욱 짙어진 녹음을 고요함으로 바라보며 진인선원 법당에 들어서 지난달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에 어르신들에 건강과 웃음이 가득하시기를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절을 올리며 기원합니다. 6월 활동엔 모처럼 새로운 회원으로 김경연님께서 처음 자리를 해주심에 반가움으로 인사를 나누며 김치담기와 소각장 청소로 오전 일과를 시작하는데 사무실 실장님을 통해서 진인선원에 연락이 왔는데 담을 김치가 많아서 오후까지 지원을 해야 한다는 원감선생님에 말씀이 있어서 사뭇 걱정을 했는데 오늘 담글 김치에 양은 150포기다. 지난달에도 이보다 많은 250포기도 오전 중으로 가뿐하게 처리한 우리 회원님들인데 걱정했던 회원님들 그 정도야~~하며 빗속을 가르며 문수원으로 자리를 옮겨서 법당 청소를 마치고 지하 식당에 주방으로 향한다. 전보다는 타고 난 재가 많이 줄어든 소각장 청소를 호흡이 척척 맞는 이금재회원님과 말끔히 정리하고 문수원 식당으로 지원을 나서는데 우리는 식당 안에는 들어 갈 수 없다는 이금재회원님에 말씀,,,,소각장 청소를 한 관계로 지난달에도 주방에서 김치 담그는 일을 도와주지 못했다는 거다. 주방에 위생을 염려한 조치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비가 와서 다른 작업을 달리 할 것도 없어 주방 입구에 서서 김치를 담아 둘 통을 닦아서 들여보내고 김치절인 통을 닦아서 창고로 옮기다 보니 어느 덧 오전 활동은 마무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밥 한 줄로 아침을 대신한 회원님들 오전활동에 배고픔으로 공양실로 자리를 옮기는데 오늘 맑고 향기롭게 회원님들 오늘 날이라며 원감선생님께서 맛나게 준비하라고 하셨다는 말씀에 맛난 것 대접 받으러 온 자리가 아닌데 부끄러움과 고마움이 교차한다. 맑고 향기롭게 사무실에 취지와도 같이 활동을 하며 그 누구에게도 조금에 불편과 피해를 드려서는 안 되는데....애써 점심 공양을 준비하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점심을 마치고 이달에 생일을 맞이하신 회원님들에 생일을 위한 신숙영회원님께서 집에서 직접 만드신 케익으로 축하를 나누고 처음 자리하신 김경연회원님과 정식으로 인사도 나누며 오후 활동 준비를 시작한다. 오늘은 중요 무형문화제 57호인 경기민요를 이수한 김수연선생님께서 오후 활동을 함께하시는 날이며 오늘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의 활동함께 하신다는데 교육 한 번 받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한 아마추어들인 우리로써는 조금은 긴장되었는데 막상 오후 활동은 시작되고 평소 진행하던 데로 진행을 하며 오후 활동에 주역인 서영석회원님께서 김수연선생님을 소개하고 제대로 된 노래가락을 하시니 어르신들 덩실 덩실 저이는 정말 잘하네 하시며 시장에 나사서도 노래하나 하고 물으신다. 소리가 참 좋다고 하신다. 선생님과 함께 같이 오신 제자 김미라/최영란 두 분께서도 이런 활동은 처음이라 하시면서도 우리 회원님들 하는 것 보시고는 벌써 분위기 파악하시고 조금은 낮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처음자리하신 김경연회원님께서는 오후놀이마당을 문수원에서 다 파악하신 듯 보현원과 관음원 시간에는 MC 선생님(소리를 해주신 김수연선생님께서 서영석회원님께 부쳐주신 별명 ^^)이 당황할 정도로 적응이 빠르고 적극적이시고 장고도 하신다 하시니 우리 회원님들께 또 다른 힘이 되어줄 행복한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고운 자리 함께하기를 바라옵고, 경기민요 김수연 선생님께서도 계속 자리를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이 있으시니 다음 활동 전에 미리 찾아뵈어 어르신을 위한 더욱 알찬 계획으로 찾아볼 것을 약속하며 어르신들에 건강을 기원드리며 활동을 마칩니다. 6월에 고운자리 함께하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처음자리를 해주신 김경연회원님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계속해서 고운자리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참석하려다가 몸살로 못나온 이정현회원님 건강하시고 늘 마음으로 함께하시는 회원님과 음으로 양으로 지원에 애써주시는 맑고 향기롭게 사무국장님과 실장님 그리고 간사님께도 감사에 말씀을 드립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입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즐거움 함께하시고 올 장마에도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