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님,이영숙님,임숙자님,윤영숙님,장기정님,저 김지영 6명이 북한산 첫 산행을 했습니다. 6호선 독바위역에서 출발하여 향로봉을 거쳐 비봉 아래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각사각 김장김치,돌미나리무침, 홋잎, 우엉조림, 매실장아찌, 톳무침, 멸치볶음, 부추무침, 열무김치, 매실장아찌무침, 비름나물, 맛있는 김밥과 함께 무엇을 먼저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말도 안하고 얼마나 열심히 맛나게 먹었는지 눈깜짝 할 사이에 거의 바닥이 보였습니다. 역시 먹는 것은 참 즐거운 것이여. ㅋㅋㅋ... 구기터널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꽃잔치에 쌓여 행복의 비명이 막 질러졌습니다. 후드러진 막바지의 산벚꽃, 몽올 몽올 개복숭아꽃, 잘모르지만 쌀튀밥처럼 막 튀겨나오려고하 는 꽃나무 황홀 그 자체였습니다. 내려 오면서 개별꽃, 노란 제비꽃이 사방에 지천으로 깔려 눈 에 밟혔습니다. 마무리로 시원한 맥주 한잔 끝내줬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아차차~ 장기정님의 냉이부침은 일품이었답니다. 다음에도 부탁할께요~~* - 김지영 -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25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