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센터 5주년 개원 행사에서 맑고 향기롭게 봉사팀이 조계사 주지스님상을 받았습니다. 처음 실장님으로 부터 상을 받는다는 소식 듣고는 좀 민망하고 몸둘 바를 몰라 말을 잃었습니다. ...... 막상 늦지 않으려고 열심히 달려, 조계사 행사장에 도착하니 규모가 어마어마하여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었습니다. 목 마른참에 신선영 복지사님이 보이차를 사주셔서 얼마나 달게 마셨는지 꿀 맛이었습니다. 좀 진정하고 맨 앞자리 지정석에 앉아 있다가 조금 후에 단상에 올라가서 상 받는 리허설까지 하고보니 "아! 우리 봉사팀이 진짜 대단한 상을 받는구나 " 싶었습니다. 식전행사로 조계사 소속 무용단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복지센터 소개에 이어서 복지센터를 이용하시며 봉사하시는 어르신이 조계사 총무원장님상을 받고, 조계사 소속 지혜등불, 맑고 향기롭게, 복지센터 직원이 주지스님 상을 받았습니다. 사회자가 우렁찬 목소리로 맑고 향기롭게 소개를 할 때 기쁘고 자랑스러워 많이 뿌듯했습니다. ...... 상장을 들고 사무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쁜한 지 날아가는 듯 했습니다. 우리 봉사팀 더욱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자!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