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단풍이 제철이 11월 첫째주 자제정사 가는길. 울긋불긋한 색상에 도로가에 뒹굴고 있는 낙엽들 마치 단풍놀이를 떠나는 기분을 안겨주었습니다. 단풍으로 물들어있는 자제정사에서 시작한 일과는 메주를 새끼고아서 다는일이었습니다. 열심히 새끼꼬아 메주를 묶어놓으면 힘좋은 거사님들이 메주를 달고... 일부 여자회원은 후원에서 보기도 좋은 호박을 맛있게 부침개 하여 할머니들 공양에 드리고.. 오후에는 콩 9자루를 싹싹 씻고, 삶은콩 다시 메주를 만들고... 늦은시간까지 같이 해 주신 김경득, 서명해, 윤라, 윤형남, 이화자, 임사용, 정미수, 조성은, 김광호, 조세환, 김운수, 이동희, 윤여라, 신봉원, 홍순선님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처음으로 오신 신봉원님 몸 아끼지 않고 열심히 하시던데 괜잖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