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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5-08-08

    8월의 자제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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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주 휴가가 한창일때라서 참석인원이 없을것 같았는데 그래도 김처중, 홍순선, 서명해, 이화자, 김운수, 이동희, 임사용, 강미금, 강동용, 박규연, 박석재, 김희정, 김연경, 이응조, 전광일, 김광수, 정미수, 신수경, 윤형남, 우인화 이렇게 20명이 참석해줬습니다. 도착하여 반가운 얼굴들하고 인사나누고.... 남자회원들은 마당에 보도블록 까는 작업하러 가고 여자회원들은 고추따기, 목욕하기, 점심공양준비하기 이렇게 셋팀으로 나누어 하루일과를 시작하였습니다.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고추를 따고 목욕하신 분들은 목욕일 마치자마자 더운몸을 이끌고 고추밭에 지원을 나왔습니다. 이런 정성으로 고추따는것을 오전에 모두 마칠수 있었습니다(짝짝짝~~) 마당정리하고, 고르고, 보도블럭 운반하는 남자회원들!! 땀으로 세수한줄 알았습니다. 옷이 흠뻑 젖어서.... 커다란 양푼에 하나가득 비빔밥으로 점심을 하고, 우관스님이 따주는 냉커피(역시 양푼을 하나가득)를 후식으로 시원하게 한잔 쭈---욱--- 오후에는 보도블록 작업과 여자회원들은 고추밭을 맸습니다. 끝을 내주지 못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자제정사를 떠나왔습니다. 더운날씨 비오듯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쓰으윽 닦고 열심히 일을 해준 회원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달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요. 일일회원 중에 양해나를 비롯하여 학생 4명(?)이 왔었는데 챙겨주지를 못했어요. 일하하는것만 신경쓰느라고.. 일끝나고 차안에서 생각나더라구요. 미안해서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