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빛나라 공부방을 다녀왔습니다. 김봉준 회원님과 둘이서.... 새벽알바를 마치고 밀린빨래를 돌리고나서 잠깐 눈을 부친다는게 늦잠을 자버려 약속시간보다 30분 늦게 가보니 아이들은 영은이와 석환이밖에 없었습니다. 어찌된영문인지는 정박순선생님의 친정어머니께 들을수있었습니다. 부모들의 무관심과 무책임에서 자라는아이들은 또래집단을 만드는특징이있는것같더군요 어떻게 글로서는 표현하기 힘든 부분인것같습니다. 봉준씨와저는 남은 두 아이를 데리고 목욕탕엘 갔습니다. 냉탕을 너무나 좋아하는 영은이가 이뻐서 저도같이 냉탕에서 신나게 수영을했습니다 등을 밀어주며 한층 가까워짐도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많이 쓰다듬어주고 칭찬많이해준거에따라 풍부한 감성의 어린이로 자란다네요. 목욕을 끝내고 영은이의 달라진 표정에서 느낄수있었습니다. 많은걸 바라지않고 아주조금씩 조금씩 달라져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저의 꿈이 또 하나 커가고있음도 확신하는 하루였습니다. 세월이 더많이 흐르면 아이들의 부모님께서도 가슴을 열고 함께할수있는 그런날이 오겠죠? 분명 그런날을 꿈꾸며 봉준씨의 생일도 축하해 주었습니다. 어제는 참으로 눈물나게 아이들이 고맙고 이쁜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