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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 05-05-01

    5월 봉사

본문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정확하게 모르는 꽃이 이쁘게 화사하게 반겨줍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창 밖에 보이는 푸르러 가는 잎들을 보면서... 좋은 시절이 왔구나...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참 좋은 시절에 좋은 일을 하러 갈 수 있음에 감사의 마음이었습니다. 오늘도 목욕 봉사를 하였습니다. 참 어르신들을 뵈면서 저 자신을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람의 모습이 변해가고 아기처럼 마음이 어려지는데... 너무 조급하지 말자...너무 욕심 부리지 말자...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짐합니다. 엄마께서 편찮으셔요...많이 아프시지 않지만 기운 없어하시고 피로해 하셔요... 제가 참 잘못 했다는 생각...불효했던 점이 생각 나 마음으로 웁니다... 오늘은 밭도 만났네요... 밭에서 잡초를 뽑고 호미로 흙을 고르는 일이 재미있습니다. 먼 훗날 시고 가서 살고 싶습니다. 시골에 가서 이렇게 밭에서 일하면서 평화롭게 살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깊이깊이 가집니다. 그리고 이웃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