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후원하기 나의후원

마음

    • 04-08-06

    우리집 부처님은 수다쟁이...

본문

담배를 끊었더니 금단증세로 짜증나고 신경질이 나서 참느라고 더고생했네 저희 부부대화가 계속이어집니다 나는 참선시간에 졸음이 쏟아지고 다리는 저려서 이리저리 바꾸고 장군죽비로 시간 시간 경책받고.. 저는 이번에 다리도 안아프고 바꾸지도 않았지만 손이 답답해서 모양을 바꾸 고.... 스님들이 우리들보다 더 애쓰셨을꺼야 아들아 아빠가 1080배를 하는데 시작할 때 는 자신있었어 그런데 마지막 쯤에 는 힘들더라 그래도 끝까지 다했다. 우리딸. 엄마도 다 했어(딸:대학4년 아들:고2) 그럼 끝까지 다했지(사실은 마 지막에 조금 못따라 갔지만....) 절에서는 어디에서자? 샤워장도 있어요? 절에서는 밥먹고 숭늉으로 설거지해서 그 물을 마신다. 너희들도 결혼하기전에 수련회에 참가해라 그러면 결혼생활이 행복할꺼야 앞으로는 음식을 남기지 말고 먹자.....계속이어진다. 수련기간에는 힘들었지만 이제는 모든것이 자신감이 있고 남들에게도 양보하 는 마음이 생겼다<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참석해 보세요> 내년에도 꼭 참석하고 싶은데 주지스님에게 신분노출이 되어서 고민입니다 P.S- 1080배 할 때 자리를 바꿔준 <인욕반>원은희 수련생에게 감사드립니다 (남편과 한줄로 서려고...) 포행시간에 안마를 시원하게 해준 <정진반> 김정미 수련생에게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오 합장 반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