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2004-07-16정말 징하게 비가 옵니다. 이 장대비 속에서도 맑고 향기롭게 회원들은 온 몸을 적셔가며 돼지고기 쓱쓱 양념해서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 팡팡 묻혀서 돈까스를 만들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여름무가 싱겁기는 한데 그래도 매콤하게 할까 새콤달콤하게 할까를 고민고민하면서 무생채를 팍팍 버무렸습니다. 그리고 설악산 비령폭폭 물줄기 같은 빗줄기를 사정없이 맞으면서 차에 실고 와이퍼 최고속도로 가동시키고 씩씩하게 배달도 했습니다. 오늘 저녁, 우리 곁의 161가구에서는 고소한 돈까스와 무생채로 맛나게 식사하시겠지요!! (꿀꺽, 아고 나도 먹고 잡다) 우리의 밑반찬 아줌마 봉사자 여러부운~ 징말로 수고 많이 하셨어요. 참, 체기 땜시 맛난 짜장도 사양하신 윤경자님!! 한 시도 쉬지않고 여기저기 딲고 또 딲고 하시더만 절대로 병나면 안되요!!